[사진출처: 관세청 제공]
대한민국 관세청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장급 협력 회의를 열고, 양국 간 통관 절차 간소화 및 기업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긴밀한 논의를 가졌다.이번 회담은 최근 미국 측 통관 정책 변화로 인해 한국 수출입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양국 무역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관세청은 회의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주요 통관 문제들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미국 측의 제도적·행정적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관세청 관계자는 “양국 간 통관 협력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도록 실무적인 조율을 이어가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불이익 없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 관세당국은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 원활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속적인 협의체 구성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수출입 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국 간 관세 협력의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되면서, 실질적인 성과가 국내 기업의 수출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